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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마민주항쟁 국가기념일 지정 추진
부마민주항쟁 국가기념일 지정 추진
  • 오태영 기자
  • 승인 2018.02.19 21: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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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창원시장, 간부회의 언급

“부산 등과 연대 민관 나서야”

 안상수 창원시장은 19일 부마민주항쟁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되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안 시장은 이날 오전 간부회의에서 “지난 6일 대구 2ㆍ28 민주운동이 국가기념일로 지정ㆍ공포된 것은 부마민주항쟁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는 우리에게도 고무적인 일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안 시장은 “부마민주항쟁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될 수 있도록 부마민주항쟁 기념사업회, 부산시 등 관련 기관ㆍ단체와 연대를 강화해 민ㆍ관이 함께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며 “정부와 국회에 건의문을 제출하는 등 필요한 조치도 병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시는 지난 2016년 11월 부마민주항쟁이 마산에서 발발한 10월 18일을 시 기념일로 지정하고, 나아가 부마민주항쟁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될 수 있도록 부산광역시와 협의해 대정부 건의도 추진하는 내용의 민주성지 위상 정립 종합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시는 그동안 3ㆍ15의거에서부터 부마민주항쟁, 6월 민주항쟁까지 우리나라 민주화에 역사적 이정표를 세운 창원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고자 다양한 민주선양 사업을 추진해 왔다.

 안 시장의 이날 발언은 부마민주항쟁 국가기념일 지정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안 시장은 “부마민주항쟁이 우리 지역의 자긍심과 혼이 깃든 커다란 역사적 자산인 만큼 국가기념일 지정을 적극 추진하고 민주성지 창원의 위상을 드높이는 데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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