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슈퍼루키’ 최혜진(19)이 여자골프 세계랭킹 10위에 올랐다.
최혜진은 20일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리디아 고(뉴질랜드)를 밀어내고 전주보다 1계단 오른 10위에 자리했다.
지난 18일 끝난 호주여자오픈에서 고진영(23)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순위를 끌어올렸다.
최혜진의 랭킹 10위 진입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8월 프로로 전향한 최혜진은 지난해 12월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효성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13위까지 올랐다.
이 대회는 2017-2018 KLPGA 투어 개막전이었는데, 신인이 개막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처음이었다.
지난해에는 아마추어 신분으로도 KLPGA 투어에서 2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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