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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폐기물에너지 효자노릇 ‘톡톡’
양산시 폐기물에너지 효자노릇 ‘톡톡’
  • 임채용 기자
  • 승인 2018.02.20 2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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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양산시 관계자 등이 바이오 가스화 시설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REC, 전력거래소 입찰 매각

8억7천만원 세외수입 올려

 양산시의 폐기물 소각열과 바이오가스 발전사업이 자원순환을 통한 에너지 공급은 물론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Renewable Energy Certificate) 매각으로 8억 7천만 원의 세외수입을 올리는 등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REC는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로 발전 설비 용량이 500㎿ 이상인 발전 사업자는 신재생에너지를 의무적으로 발전해야 하며 정부에서 인증서를 받아야 한다. 발전을 통해 확보한 REC는 신재생에너지 의무공급량을 충족해야 하는 발전사에 매각할 수도 있다.

 양산시는 자원회수시설의 폐기물 소각열을 이용한 여열발전시설과 바이오가스화시설을 지난 2014년 12월 준공ㆍ운영해 받은 7천973 REC를 지난 13일 한국전력거래소 현물시장에 공개경쟁입찰로 매각해 8억 7천만 원의 세외수입을 올렸다.

 특히 양산시는 다른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편의를 위해 거래단가가 약 15~20% 정도 낮은 장기 대행 계약방법을 채택하는 대신 직접 시장가격을 분석해 매도시점을 결정ㆍ판매하는 현물시장 입찰방식으로 타 지자체보다 약 1억 4천여만 원의 세외수입을 추가적으로 확보했다.

 양산시자원회수시설은 지난 1일 200t 규모의 소각시설에서 발생되는 여열을 이용해 연간 4천352Mwh전력을 생산해 3억 4천만 원, 지역난방공사에 스팀을 공급해 4억 6천만 원의 세외수입을 올리고 있다.

 또한 음식물류 폐기물과 축산분뇨를 처리하는 130t 규모의 바이오가스화시설에서 연간 2천122Mwh의 전력을 생산해 1억 7천만 원의 세외수입을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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