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06:58 (토)
달빛고속철도 9개 지자체 머리 맞댄다
달빛고속철도 9개 지자체 머리 맞댄다
  • 이우진ㆍ김창균
  • 승인 2018.02.20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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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대구시청에서 대구~광주를 잇는 달빛고속철도 건설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함양ㆍ거창군을 비롯한 9개 지자체 실무자가 참여하는 ‘제2차 실무자협의회’가 열리고 있다.

함양ㆍ거창군 실무자협의회

동서 간 교류 활성화 기대

 대구~광주를 잇는 달빛고속철도 건설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함양군, 거창군을 포함한 경유지 9개 지자체가 머리를 맞댔다.

 함양ㆍ거창군에 따르면 20일 오전 대구시청에서 함양ㆍ거창군을 비롯한 대구ㆍ광주광역시, 경북 고령, 전북 남원ㆍ순창, 전남 담양 등 9개 시군 담당과장들이 모여 대구~광주 철도건설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제2차 실무자협의회를 개최했다.

 그동안 9개 지자체는 지난해 10월 제1차 실무자협의회를 개최하고, 12월에는 국회포럼을 개최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며 사업타당성 조사용역비로 국비 5억 원을 신청했으나 아쉽게 정부예산안에 반영되지 못했다.

 이에 이번 제2차 실무자협의회에서는 철도건설의 조속한 추진을 위한 국비확보와 다음 달에 개최예정인 9개 지자체장 협의회 개최, 하반기 국회포럼 등 앞으로의 계획을 협의하고 힘을 모으기로 결의했다.

 달빛내륙철도는 대구에서 광주까지 191㎞를 고속화철도로 건설하는 대형 국책사업으로 총사업비 4조 8천987억 원을 전액 국비로 추진한다.

 달빛내륙철도가 완공되면 대구에서 광주까지 1시간 내 주행이 가능해 영남 서부지역 및 호남 동부지역의 낙후된 교통 여건이 개선돼 동서 간 인적ㆍ물적 교류 활성화와 지역 간 연대 강화 등 남부 경제권 구축이 기대된다.

 박영진 함양군 경제교통과장은 “함양군은 남북으로 대전~통영 고속도로, 동서로 광주~대구 고속도로가 지나고 있으며, 함양~울산 고속도로도 올해 착공하는 등 남부 내륙의 교통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며 “여기에 달빛내륙철도가 들어서면 함양군은 교통ㆍ물류의 중심지로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거창군 전정규 건설과장은 “거창군의 역사 유치로 영호남지역 인적ㆍ물적 교류 활성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추적인 역할이 되도록 적극 동참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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