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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합격 소식 들으면 우리가 더 행복해요”
“대학 합격 소식 들으면 우리가 더 행복해요”
  • 이병영 기자
  • 승인 2018.02.21 2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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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김해지구협의회 소속 진영적십자봉사회 봉사원들이 진영읍 소재 방앗간에서 장학금 마련을 위해 판매 중인 참기름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해 진영적십자봉사회 6년째 선행

참기름 팔아 저소득가정에 장학금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김해지구협의회 소속 진영적십자봉사회(회장 배금복)는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조손가정, 소년소녀가정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 선행은 진영적십자봉사회 단독으로 진행하던 사업으로 다른 곳에 알리지 않고 조용히 선행을 이어가고 있어 더 큰 감동을 주고 있다.

 진영적십자봉사회는 지난 2012년부터 설ㆍ추석 명절이면 진영 지역 방앗간에서 짠 참기름을 지역사회에 판매하고 그 수익금 전액을 진영지역 조손가정, 소년소녀가정 등 경제적인 문제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올해는 진영지역 5개교(진영여중, 진영중, 진영고교, 제일고교, 진영한얼중) 10명의 학생에게 30만 원씩 총 300만 원을 전달했다.

 진영적십자봉사회 배금복 회장은 “큰 금액이 아닌데 이렇게 알려져서 부끄럽다. 아이들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꿈을 잃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아이들이 성장해서 대학에 합격했다는 소식을 들으면 우리가 더 행복해진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아이들을 지원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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