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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효과’ 韓관광 인지도 올랐다
‘평창 효과’ 韓관광 인지도 올랐다
  • 연합뉴스
  • 승인 2018.02.21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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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개국 조사, 작년 56.5%

전년보다 3.3%p 상승

 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한 홍보 효과로 한국관광 인지도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세계 주요 20개국 15∼59세 남녀 1만 2천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26일부터 올해 1월 19일까지 온라인 설문조사를 했더니 지난해 한국관광 인지도가 56.5%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전년의 53.2%보다 3.3%p 상승한 수치다.

 관광공사는 “지난 2012년부터 실시한 조사에서 한국관광의 인지도는 매년 평균 0.6%p 상승했다”며 “이번에는 평창올림픽 개최에 따른 전방위적 홍보 활동의 영향으로 인지도가 매우 큰 폭으로 올랐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한국관광 선호도는 58.3%로 전년보다 0.8%p 상승했다.

 국가별로 보면 한국관광 인지도와 선호도 순위 10위 내에 동남아와 중동 지역 국가 8개국이 포함됐다.

 한국에 대한 인지도가 가장 높은 국가는 태국이었고 2위는 인도네시아였다. 한국에 대한 선호도 1위는 필리핀, 2위는 베트남이었다.

 반면 중국의 한국관광 인지도는 지난 2016년 81.6%에서 지난해 75.4%로, 선호도는 같은 기간 76.8%에서 64.9%로 떨어졌다. 평창올림픽 개최지인 강원도의 인지도도 상승했다.

 지난해 강원도 인지도는 14.2%로 전년보다 3.8%p 올라 16개 시도 중 가장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김종숙 관광공사 브랜드광고팀장은 “평창올림픽 기간인 2∼3월 상하이, 광저우 등 중국 5개 지역에서 전광판 및 지하철 등 옥외광고와 CNN 등 글로벌 매체를 통한 홍보를 한다”며 “올림픽 후에도 외국인의 방한 여행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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