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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수출 설 연휴 영향 3.9% 감소
2월 수출 설 연휴 영향 3.9% 감소
  • 연합뉴스
  • 승인 2018.02.21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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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평균 수출액은 14.6%↑

반도체ㆍ석유제품 증가 지속

 2월 수출이 설 연휴 등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 영향으로 증가세가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은 266억 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3.9% 감소했다.

 수출이 줄어든 것은 설 연휴 등 영향으로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조업일수가 15.5일에서 13.0일로 2.5일이나 줄었기 때문이다. 이로써 지난 2016년 11월부터 지난달까지 15개월 연속 계속됐던 수출 증가세가 이번 달에도 이어질 수 있을지 장담이 어렵게 됐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0억 5천만 달러로 1년 전(17억 9천만 달러)보다 14.6% 증가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지난해 2월 수출액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았기 때문에 점차 감소 폭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수치는 이달 말일까지 지켜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업종별 수출을 보면 반도체(33.4%), 석유제품(28.9%) 등은 증가했지만 승용차(-16.1%), 선박(-19.7%), 무선통신기기(-40.7%)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EU(유럽연합ㆍ10.0%), 베트남(10.4%), 일본(14.8%) 등은 늘었고 중국(-7.8%), 미국(-13.9%) 등은 줄었다. 수입액은 293억 달러로 원유(26.4%), 반도체(12.0%) 등에서 늘면서 1년 전보다 13.6% 증가했으며 무역수지는 26억 6천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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