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17:01 (금)
전통시장 화재 예방점검 강화 89억 투입
전통시장 화재 예방점검 강화 89억 투입
  • 박재근 기자
  • 승인 2018.02.21 2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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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노후 낚시어선 대상

인명장비 비치 등 안전점검

 경남도는 전통시장 화재 예방점검과 더불어 노후 낚시어선에 대한 안전점검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전통시장 화재예방 추진 3개년 계획’을 세웠다.

 190개 전통시장이나 상가를 대상으로 화재 예방환경 조성, 화재 초기 대응 시설 보강, 화재안전체계 수립 등 3개 분야에 걸쳐 오는 2020년까지 89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해마다 11곳의 전통시장을 점검해 노후ㆍ노출 전선을 정비,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를 예방할 방침이다.

 시설현대화사업으로 소방시설을 확충하고 지자체 관제센터 CCTV로 24시간 화재 감시체계 구축, 화재감지기 설치, 민ㆍ관 합동 안전점검 강화, 자율소방대 화재 대응력 강화, 주요 전통시장 17곳 야간 기동순찰 등을 추진한다.

 노후 낚시어선에 대한 안전점검은 건조한 지 20년이 넘은 어선이 집중 점검 대상이다. 이번 점검은 연간 7개 시ㆍ군과 창원ㆍ통영 해양경찰서, 수협 어업정보통신국, 선박안전기술공단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한다.

 엔진 등 기관 검사, 낚시어선이 의무적으로 갖춰야 할 구명조끼ㆍ구명부환ㆍ소화기 등 인명안전설비 비치 여부, 통신기기 작동 및 숙지 여부, 보험ㆍ공제 가입 등 승객 안전과 직결되는 부분을 중점적으로 살펴본다.

 선장과 승객 구명조끼 착용, 선원 음주운항, 전방 주시 소홀, 과속, 출ㆍ입항 신고 부실 등 낚시어선 영업현장에서 발생하기 쉬운 행위는 해경과 함께 해상 단속을 병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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