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7:08 (목)
진해 대장ㆍ소사천 생태복원 본격 시행
진해 대장ㆍ소사천 생태복원 본격 시행
  • 황철성 기자
  • 승인 2018.02.22 2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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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억 투입 2020년 완공 녹지ㆍ주민 휴식 공간 확보 수질 개선ㆍ치수사업 효과도
▲ 올해 창원시 진해구가 60억 원을 투입해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본격 추진하는 웅동지역 하천 전경.

 창원시 진해구 웅동지역 ‘대장ㆍ소사천 생태하천복원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창원시는 진해구 대장동, 소사동 일대를 흐르는 대장천과 소사천에 대해 시공자를 선정, 올해 본격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대장천’은 대장동 대장마을 입구에서 남양동 해안까지이며 ‘소사천’은 웅동수원지에서 대장천과 합류하는 지방하천이다.

 이번 공사는 대장천 1.17㎞와 소사천 1.16㎞ 구간에 사업비 60억 원을 투입해 도시화, 산업화로 훼손된 하천생태계 복원 및 수생태계의 다양성 확보를 목표로 시행할 계획이다.

 진해구 웅동지역 생활권 내 생태하천 조성은 녹지ㆍ휴식 및 친수 하천공간을 확보해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과 동시에 정주여건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창원시는 대장천, 소사천의 생태계 복원을 위해 하천 내 자연형낙차공 개량을 통한 생태통로 확보와 모래톱 및 식생대 조성을 통한 깃대종(은어 서식처) 복원 및 꽃창포, 물억새, 매자기, 부들 등 수생식물 식재 등으로 산업화 이후 하천에서 사라진 수생동식물들을 다시 볼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사업구간 중 일부 구간에는 홍수에 대비한 홍수방어벽 설치, 통수단면 확보를 위한 준설 등 풍수해 대비 주민의 안전을 위한 치수사업도 시행할 계획으로 오는 2020년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진술 창원시 안전건설교통국장은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생태하천복원사업으로 하천의 수질개선, 수생태계 회복 등의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으므로 향후에도 복원사업 대상지 신규 지정 등 생태환경보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면서 “이를 위해 많은 시민들의 생태하천에 대한 관심과 동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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