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09:23 (토)
보이스피싱 피해액 가로챈 인출책 2명 검거
보이스피싱 피해액 가로챈 인출책 2명 검거
  • 최학봉 기자
  • 승인 2018.02.25 22: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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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래경찰서, 700만원 빼내

 보이스피싱 조직에 체크카드를 제공한 뒤 입금된 돈을 중간에서 가로챈 2명이 경찰 추적 끝에 덜미를 잡혔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사기방조와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A씨(22)를 구속하고 B씨(23)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동네 선후배 관계인 이들은 B씨 명의 계좌의 체크카드만 보이스피싱 조직에 넘기고, 통장은 갖고 있었다.

 이들은 보이스피싱에 속아 넘어간 사람이 계좌로 돈을 입금하면 인출해 보이스피싱 조직에 전달하기로 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28일 보이스피싱 피해자가 보낸 700만 원이 계좌에 입금됐다는 문자메시지를 받자 보이스피싱 조직에 넘긴 체크카드는 사용 정지시키고 통장으로 700만 원을 빼내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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