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11:42 (수)
진해 옛 숨결 ‘근대문화역사길’ 투어 운영
진해 옛 숨결 ‘근대문화역사길’ 투어 운영
  • 황철성 기자
  • 승인 2018.02.27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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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의 집’ㆍ‘육각집’ 등 탐방 해설사와 2시간 코스 진행
▲ 창원시가 다음 달 1일부터 도보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진해 근대문화역사길’ 전경.

 일제 강점기의 아픔과 항일의 근대역사, 그 100년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창원시 진해 원도심 일원에 도보여행 프로그램이 도입된다.

 창원시는 다음 달 1일부터 근대문화 해설사와 함께하는 ‘진해 근대문화역사길’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투어코스는 해군 진해기지사령부 입구에 위치한 ‘해군의 집’에서 출발하며, 북원로터리에 있는 창원시 근대근조물 1호인 국내 최초의 ‘충무공 이순신 동상’을 거쳐 100년 역사의 근대건축물인 ‘문화공간 흑백’, ‘육각집’, ‘군항마을 역사관’, ‘원해루’, ‘옛 진해해군통제부 병원장 사택’, ‘일본장옥’, ‘진해우체국’을 해설사의 상세한 설명과 함께 탐방하게 된다.

 특히 ‘문화공간 흑백’, ‘원해루’, ‘진해우체국’의 경우 각각 영화 ‘화차’, ‘장군의 아들’, ‘클래식’의 촬영지이기도 해 방문객들의 감성을 자극할 것으로 기대된다.

 창원시립진해박물관에서 진해 역사 전반에 대한 설명을 듣고 9층탑인 진해탑 꼭대기에서 아름다운 진해 시가지 전역을 조망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투어는 2시간 코스로 월요일을 제외하고는 매일 진행되며, 1일 2회 정기투어와 10인 이상의 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수시투어로 구성된다.

 정기투어는 별도의 신청 없이 정해진 시간에 ‘해군의 집’에 집결하면 투어에 참여할 수 있으며, 수시투어는 투어 3일 전까지 홈페이지 또는 유선으로 사전신청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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