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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우포잠자리나라’ 개관 설레요
창녕 ‘우포잠자리나라’ 개관 설레요
  • 김희덕 기자
  • 승인 2018.02.27 2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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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4월 개관을 앞두고 마무리 준비가 한창인 창녕군 ‘우포잠자리나라’ 전경.

다양한 곤충 관찰ㆍ체험

내달 준공ㆍ4월 문 열어

친환경도시 기틀 마련

 창녕군이 우포늪에 서식하는 69종의 잠자리를 비롯해 다양한 곤충을 1년 내내 관찰하고 자연생태를 체험하는 ‘우포잠자리나라’의 오는 4월 개관을 앞두고 마무리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창녕군은 우포잠자리나라를 다음 달 준공하고, 오는 4월 말 시설 개관 후 운영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우포잠자리나라는 총 142억 원을 들여 대합면 우포2로 333번지 일원에 부지면적 3만 9천484㎡, 8개동 8천293㎡ 시설 규모로 건립되는 잠자리를 테마로 한 곤충체험학습관이다. 군수 중요 공약사업의 하나로 지난 2011년 경남도 모자이크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군은 대합면 주매리 우포늪 인근에 추진 중인 우포잠자리나라를 상반기 중에 개장하기로 하고 막바지 작업에 들어갔다.

 현재 조경공사와 전시체험시설물공사 마무리 및 잠자리유충ㆍ먹이곤충(물벼룩, 모기유충 등) 사육 등을 시범운영하고 있다.

 오는 4월에서 10월까지는 우포늪에 서식하는 잠자리와 곤충 등을 테마로 한 사진 전시, 수중에서의 잠자리 유충의 먹이활동 관찰, 잠자리 유충 먹이 주기, 잠자리 우화 장면 관찰, 잠자리 날리기, 잠자리 손에 올리기 등 체험을 실시한다.

 11월부터는 수련체험, 가는실잠자리 성충 등 21종 월동장면 연출하는 등 1년 내내 다양한 친환경 체험 테마 콘텐츠로 관광객을 맞이할 계획이다.

 군은 우포잠자리나라 개관으로 우포늪ㆍ산토끼노래동산ㆍ우포 생태체험장ㆍ우포생태촌을 연계로 한 친환경 관광자원 구축으로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친환경도시 기틀 마련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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