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한산도만 운항…강풍· 파도 높아 운항 재개 불투명
강한 바람으로 인한 기상 악화로 1일 경남 남해안 섬 지역을 오가는 대부분 항로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
통영여객선 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현재 남해 앞바다에는 2∼4m의 높은 파도와 초속 10∼16m에 이르는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남해 동부먼바다와 앞바다에는 현재 풍랑주의보가 내려졌다.
이에 따라 경남 남해안으로 오가는 11개 항로 중 통영∼한산도로 오가는 1개 항로를 제외한 나머지 항로 운항이 모두 중단된 상태다.
남해안으로 오가는 여객선 운항이 중단되면서 섬 지역 주민들의 발이 묶이고 휴일 나들이객들도 큰 불편을 겪고 있다.
통영여객선 운항관리센터는 "여전히 파도가 높고 바람이 강해 운항 재개 시간은 불투명하다"며 "여객선을 이용하기 전 기상 상황과 운항 여부를 사전에 확인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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