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18:37 (토)
女 축구대표팀 윤덕여호 알가르베컵 러시아전 승리
女 축구대표팀 윤덕여호 알가르베컵 러시아전 승리
  • 연합뉴스
  • 승인 2018.03.01 20: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이 오는 4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본선을 한 달 앞둔 모의고사 첫 경기에서 기분 좋은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은 1일(이하 한국시간) 포르투갈 알부페이라의 무니시팔 경기장에서 열린 ‘2018 알가르베컵 국제여자축구대회’ 러시아와의 B조 1차전에서 선제골을 내주고도 이민아(고베 아이낙)의 동점골과 한채린의 역전골, 정설빈(이상 인천현대제철)의 쐐기골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알가르베컵 우승을 향해 순조롭게 출발했다.

 한국은 러시아와 역대 상대전적에서 4연승을 달리며 6경기 연속 무패 행진으로 5승 1무 3패의 우위를 유지했다.

 윤덕여 감독은 대표팀의 골잡이 지소연(잉글랜드 첼시 레이디스), 조소현(노르웨이 아발드스네스), 이민아 등 주전급 선수들을 선발로 내세워 러시아 공략에 나섰다.

 윤덕여 감독은 전반 39분 공격수 최유리(구미스포츠토토)를 빼고 베테랑 정설빈을 투입했고, 한국은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면서 전반 막판 동점골을 뽑아냈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후반 9분 한채린이 오른쪽 측면에서 넘어온 패스를 받은 후 문전에서 강한 슈팅으로 역전골을 만들어냈다.

 한국은 2-1로 앞선 후반 33분 정설빈이 페널티지역에서 강한 슈팅으로 러시아의 골망을 흔들어 3-1 역전승을 완성했다.

 한국은 3일 오전 4시 포르투갈의 파르샬 경기장에서 FIFA 랭킹 10위인 스웨덴과 2차전을 치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