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도박 빚 갚으려 범행
경찰의 발 빠른 대처로 강도사건 발생 12시간 만에 범인이 검거됐다.
사천경찰서는 지난달 27일 낮 12시께 사천시소재 한 꽃가게에 침입해 흉기로 주인을 위협하고 현금 40여만 원을 빼앗아 달아난 A씨(36)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사건이 발생하자 경찰은 전 형사들에게 비상소집을 통해 사건 현장 주변 CCTV와 목격자 등의 진술을 토대로 용의자를 특정하고 휴대폰 추적에 들어갔다.
이날 오후 11시께 창원시 합포구 모 주점에서 술을 마시고 있던 A씨를 체포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도박 빚을 갚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홍용진 수사과장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여죄가 있는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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