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다저스 구단주 월터
클레이턴 커쇼 계약 연장 시사
미국프로야구(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지구 최고의 투수’ 클레이턴 커쇼(30)와의 계약을 연장할지 주목된다.
마크 월터 다저스 구단주는 4일(한국시간) 미국 온라인 야구통계 사이트인 팬래그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슈퍼스타인 커쇼를 종신 다저스 선수로 계속 두고 싶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월터 구단주는 “커쇼는 다저스 선수이며 평생 다저스 선수여야 한다”면서 “그는 특별하다”고 평했다.
월터 구단주의 공식 직함은 다저스를 소유한 구겐하임 야구 운용 그룹의 감독 파트너다. 선수 계약 등 구단 운영에서 나름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다저스 최고위 인사다.
월터 구단주의 발언을 두고 커쇼는 “아주 좋다”면서 “나도 다저스에서 뛰는 것을 좋아한다”고 화답했다.
커쇼는 “난 다저스에서 놀라운 성적을 거뒀지만, 이것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거의 해마다 포스트시즌에 올라간다거나 혹은 포스트시즌에 올라갈 기회를 잡았다고 말할 수 있는 선수는 많지 않다”며 자신과 동료, 그리고 다저스라는 팀이 이룩한 성과를 높게 평가했다.
커쇼의 계약 연장은 올해 초부터 빅리그의 화제에 올랐다.
저작권자 © 경남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