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7 04:02 (수)
야생동물 피해 예방시설 공동설치
야생동물 피해 예방시설 공동설치
  • 김영신 기자
  • 승인 2018.03.04 2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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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신청 50농가 대상

4천400만원 투입ㆍ6월 완료

 산청군이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 예방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야생동물 피해 예방시설 공동설치를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예방시설 공동설치는 멧돼지 등 야생동물 탓에 농가 피해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한정된 예산의 효율적인 사용과 설치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올해 예방시설 설치 신청자 중 5개소 50농가에 모두 4천400만 원을 투입해 야생동물 피해 예방시설 공동설치를 지원, 오는 6월 말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군은 해마다 수확기 피해방지단 운영을 통해 지난 2015년 96마리, 2016년 197마리, 2017년 292마리의 멧돼지를 포획했다. 농작물 피해를 입으면 현장조사 결과에 따라 피해액의 최대 80%를 피해 보상금으로 지급한다.

 군 관계자는 “야생동물 피해 예방시설 공동설치를 매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농가 피해를 줄이기 위해 다각적인 방안 발굴에 전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2013년 시천면 천평리 일원에 농작물 피해를 입은 12농가에 대해 전기목책기 670여m를 공동ㆍ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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