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3 17:22 (화)
바지선, 옛 거제대교 교각 충돌
바지선, 옛 거제대교 교각 충돌
  • 서진석 기자
  • 승인 2018.03.04 2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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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일 예인선의 부선 A호가 거제시 성포항으로 항해 중 옛 거제대교 교각에 충돌했다. / 통영해경

인명피해 없어… 원인 조사 중

 통영해양경찰서(서장 신동삼)는 지난 2일 옛 거제대교 교각에 예인선의 부선(동력 설비가 없어서 짐을 싣고 다른 배에 끌려다니는 배, 바지선) A호가 충돌해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지난 2일 오전 10시 40분께 삼천포신항에서 모래 1천300루베를 부선 A호(790t, 승선원 2명)에 적재 후 예인선 B호(112t, 승선원 4명)가 예인해 거제시 성포항으로 항해 중 구 거제대교 교각(P-13)을 충돌해 익명의 신고자가 통영해경으로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통영해경은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 지시 조치 후 경비함정 및 구조대, 파출소 연안구조정(순찰정)을 현장으로 보내 현장을 확인했다.

 충돌한 부선 B호는 우현 선수 부분이 일부가 찢어졌으며 인명피해 및 선박의 침수 등 위험 사항은 없었고, 구 거제대교는 충돌로 인해 교각(P-13)이 충돌 방지펜스 등 일부가 파손됐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예인선 A호 선장 및 A, B호 승선원 등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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