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06:43 (금)
삼성중, LNG선 1척 수주 확정
삼성중, LNG선 1척 수주 확정
  • 한상균 기자
  • 승인 2018.03.05 22: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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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빅3 잇단 수주 낭보

올 10억 넘는 실적 거둬

9일 계약ㆍ1척 옵션 추가

 삼성중공업이 익명의 해외 LNG 선사로부터 18만㎥급 LNG선 1척을 수주하는 투자가 승인됐다.

 이 투자승인으로 오는 9일 정식계약이 체결될 예정이며 1척의 옵션이 추가된다고 5일 밝혔다.

 이 수주 소식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일까지 대우조선해양이 연달아 3일 동안 7척의 선박을 수주한 데 이어 삼성중공업까지 수주에 가세한 낭보다.

 삼성중공업은 올 들어 컨테이너선 8척, LNG선 2척, 유조선 2척 등 총 12척, 10억 3천만 달러의 수주 실적을 거두며 순항하고 있다.

 이렇게 양대 조선이 활발한 수주실적을 보이는 것은 오일 메이저인 셸(Shell)이 밝힌 글로벌 LNG 생산능력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여진다.

 셀은 지난 2016년 LNG 생산능력이 2억 6천400만t에서 내년까지 매년 14% 증가한 3억 7천800만t으로 1억 1천400만t(43%)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따라 카타르 2천300만t의 LNG 설비증설, 1천200만t 규모의 모잠비크 육상 LNG 프로젝트 추진 등 글로벌 시황변화를 반영할 경우 오는 2020년께부터 LNG선 용선 부족이 예상돼 신규 LNG선 건조 전망이 매우 밝은 것으로 전해진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지금까지 118척의 LNG선을 수주하면서 축적한 기술과 경험, LNG 분야에서 거둔 다양한 성과를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제품인 LNG선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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