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14:25 (금)
신월중, 사제동행 이색 입학식 ‘화제’
신월중, 사제동행 이색 입학식 ‘화제’
  • 김명일 기자
  • 승인 2018.03.05 22: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입학식ㆍ교장 취임 함께 치러

‘꿈따라 결대로’ 경영방침 선포

 신월중학교(교장 김덕현)는 지난 2일 오전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3대 교장 취임식과 제29회 입학식을 이색적으로 치렀다고 5일 밝혔다.

 1부에서는 전 교직원이 학생의 능력이나 환경에 구애됨이 없이 모두가 행복하게 자신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하겠다는 ‘꿈따라 결대로 한결같이 지원하는 신월 행복교육’이라는 학교장 경영방침 선포가 있었다.

 이어, 신월의 첫 글자를 따서 만든 ‘신나는 행복교육, 자신만만 월드리더’라는 슬로건을 전교생 합창으로 학교장 취임식 및 입학식이 마무리됐다.

 2부 행사는 그야말로 문화 축제의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학교장과 학생회장이 함께 복주머니 모양의 현수막을 내려 2부 신입생 환영행사가 시작됐으며 재학생 밴드공연, 댄스 공연, 후배에게 배지 달아주기, 후배사랑 장미꽃 전해주기로 이어지면서 행사가 무르익었다.

 이어 교직원들이 정성껏 깎은 나무 절편에 신입생이 자신의 소망과 꿈을 적어 신월꿈나무에 달면서 미래 월드리더의 꿈을 다짐했다.

 행사가 더욱 이채로웠던 것은 전 선생님들이 참여, ‘열심히 가르치겠습니다’라는 카드섹션으로 신입생 및 학부모에게 제자 사랑의 마음을 전하는 장면에서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가 터져 나와 행복 신월교육을 실감할 수 있었다.

 한 학부모는 “많은 입학식과 졸업식을 봤지만 이렇게 이색적인 입학식은 처음이며 신월의 학부모라는 사실이 정말 자랑스럽다. ‘꿈’과 ‘사랑’이 넘쳐나는 행사의 감동이 오래갈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