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04:54 (목)
도, 비브리오균 유행예측조사
도, 비브리오균 유행예측조사
  • 박재근 기자
  • 승인 2018.03.05 22: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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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ㆍ통영ㆍ사천ㆍ거제 등 해안

 경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여름철 비브리오균속 감염 예방을 위해 이번 달부터 비브리오패혈증과 콜레라균 등 비브리오균속 유행예측조사를 한다고 5일 밝혔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바닷물 온도가 18도 이상으로 상승하는 5∼6월께 첫 환자가 발생, 8∼9월에 집중 발생한다.

 연구원은 “올해는 지구온난화 등에 따른 바닷물 온도 상승이 빠를 것으로 예상해 비브리오균속 예측조사를 예년보다 한 달 빨리한다”고 설명했다.

 조사 지역은 창원, 통영, 사천, 거제, 고성, 하동, 남해 등 도내 해안이다.

 바닷물과 갯벌, 어패류를 월 2차례 채취해 비브리오패혈증균과 콜레라균 등을 조사한다.

 조사 결과 비브리오패혈증균과 콜레라균 등이 검출되면 해당 시ㆍ군에 즉시 알려 신속한 감염 예방대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연구원은 “비브리오패혈증을 예방하려면 어패류를 충분히 익혀 먹고 피부에 상처가 있을 경우 바닷물 접촉을 피하는 등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수칙을 지켜야 한다”며 “만성 간 질환, 당뇨병, 알코올중독 등의 질환이 있는 사람이 비브리오패혈증에 감염되면 치사율이 높으므로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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