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8 18:52 (목)
‘5천200만원 당첨’ 친구 로또 뺏어 달아나
‘5천200만원 당첨’ 친구 로또 뺏어 달아나
  • 최학봉 기자
  • 승인 2018.03.05 22: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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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경찰서, 20대 입건

 로또 복권 2등에 당첨된 친구의 로또 복권을 낚아채 달아난 혐의로 20대가 경찰에 입건됐다.

 부산진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김모 씨(23)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1월 20일 오후 9시쯤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의 한 커피숍에서 친구 신모 씨(23)의 2등 복권을 가로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신씨는 이날 자신의 로또 복권이 5천200여만 원을 받을 수 있는 2등에 당첨된 사실을 김씨에게 이야기했다. 이 순간 김씨는 신씨의 손에 있던 복권을 낚아채 달아났다.

 신씨는 김씨를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김씨가 신씨의 복권을 빼앗아 달아나는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했다.

 김씨가 복권을 가로채는 과정에서 복권이 찢어졌는데 당첨금 지급에 중요한 QR 코드가 있는 부분은 김씨가 가져간 상태였다.

 김씨는 달아난 지 2주 만에 경찰에 자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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