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나눔봉사단 등 잇단 진주 방문

실버카ㆍ성금ㆍ백미 등 기탁 ‘훈훈’

　진주시에 따뜻한 나눔 활동이 잇따르면서 추위에 언 어려운 이웃들의 마음을 녹이고 있다.

　6일 진주시에 따르면 지난 2일 KAI 나눔봉사단, (사)한돈협회진주시지부, 무지개동산회, 경남진주수퍼마켓협동조합 등이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진주시 좋은세상을 방문했다.

　이날 KAI 나눔봉사단은 진주시 저소득 거동불편 노인을 위한 실버카 135대(1천50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 봉사단은 한국항공우주산업(주)(대표 김조원)의 사회공헌사업단으로 지난 2016년 창단돼 지역 사회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고자 교육, 문화, 환경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돈 생산자의 경제적, 사회적 지위 향상과 복리 증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설립된 사단법인 한돈협회진주시지부(지부장 박용한)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 1천만 원을 기탁했다.

　또한 진주시 중소유통공동도매 물류센터의 위탁운영자 경남진주수퍼마켓사업협동조합(이사장 김한기)은 지난해 말 큰 장날 큰잔치 행사에서 화환 대신 받은 백미 42포(100만 원 상당)를 기탁했고, 진주시 능력 개발원 수료생 및 수강생으로 구성된 무지개동산회(회장 배자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강생들이 마련한 성금 100만 원을 진주시 좋은 세상에 전달했다.

　이들은 “나눌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주고, 나눔을 전달해 주는 진주시 좋은세상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공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창희 시장은 “우리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큰사랑으로 성금과 성품을 기탁해준 단체, 기관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과 정성이 우리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돼 모두 다 함께 더불어 잘사는 더 좋은 세상, 행복한 진주시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