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길을 걷다가
분홍을 보았네
한 다발 짊어지고 내려왔더니
초록이 옷자락 붙잡고 따라왔구나
들녘에 놀던 하양도 검정도
자리를 비켜 주니
싹이 돋고 꽃이 피고
강아지 나비를 쫓는다
시인 약력
ㆍ함안 출생
ㆍ‘서정문학’ 시 부문 신인문학상
ㆍ‘문학바탕’ 동시 부문 신인문학상
ㆍ시집 ‘너에게 꽃이다’
‘바람이 그리움을 안다면’
‘그대가 곁에 없어 바람에 꽃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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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길을 걷다가
분홍을 보았네
한 다발 짊어지고 내려왔더니
초록이 옷자락 붙잡고 따라왔구나
들녘에 놀던 하양도 검정도
자리를 비켜 주니
싹이 돋고 꽃이 피고
강아지 나비를 쫓는다
시인 약력
ㆍ함안 출생
ㆍ‘서정문학’ 시 부문 신인문학상
ㆍ‘문학바탕’ 동시 부문 신인문학상
ㆍ시집 ‘너에게 꽃이다’
‘바람이 그리움을 안다면’
‘그대가 곁에 없어 바람에 꽃이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