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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골’ 레알, 8년 연속 챔스리그 8강행
‘호날두 골’ 레알, 8년 연속 챔스리그 8강행
  • 연합뉴스
  • 승인 2018.03.07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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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알 마드리드는 7일 오전 2017-2018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호날두의 선제골을 앞세워 파리 생제르맹을 2-1로 제압했다. 사진은 호날두의 골 장면.

네이마르 빠진 파리 생제르맹

베라티 퇴장에 진출 좌절

리버풀, 포르투와 0-0 비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ㆍ이하 레알)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올려놓았다.

 레알은 7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17-2018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호날두의 선제골을 앞세워 파리 생제르맹(프랑스ㆍPSG)을 2-1로 제압했다.

 지난 1차전 홈 경기에서 3-1로 승리한 레알은 1, 2차전 합계 5-2로 앞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8년 연속 8강 진출이다.

 호날두는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6분 루카스 바스케스가 페널티박스 왼쪽을 파고들며 올린 크로스를 헤딩 슛으로 꽂아넣었다.

 지난 1차전에서 두 골을 터뜨린 데 이어 16강에서만 3골을 몰아넣으며 레알의 8강행을 이끌었다.

 이번 시즌 조별리그를 포함해 자신의 12번째 골이자, 챔피언스리그에서는 9경기 연속골(13골)이다.

 레알은 호날두의 선제골로 앞서나가다 후반 26분 PSG 에딘손 카바니데 동점 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9분 뒤 카세미루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찬 공이 PSG 수비 맞고 굴절되면서 골문 안으로 들어가 2-1로 승리했다.

 프랑스 리그앙의 자존심 PSG는 네이마르가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0-1로 뒤진 후반 21분 마르코 베라티가 퇴장까지 당하면서 힘든 승부를 펼쳤다.

 카바니가 동점 골을 터뜨렸지만, 끝내 레알의 벽을 넘지 못하고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주저앉았다.

 리버풀(잉글랜드)은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포르투(포르투갈)와 2차전에서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1차전 원정 경기에서 5-0 대승을 거둔 리버풀은 1, 2차전 합계 5-0으로 포르투를 제치고 8강에 올랐다.

 8강 진출은 2008-2009시즌 이후 무려 9년 만이다.

 아울러 이번 시즌 16강에 오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개 팀 가운데 가장 먼저 8강행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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