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7 01:31 (수)
문 대통령ㆍ5당 대표 청와대 오찬회동
문 대통령ㆍ5당 대표 청와대 오찬회동
  • 서울 이대형 기자
  • 승인 2018.03.07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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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야 5당 대표가 7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의 오찬 회동에서 문 대통령의 입장을 기다리며 임종석 비서실장 등 참모진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한병도 정무수석,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수석대변인, 추미애 대표, 민주평화당 이용주 원내대변인, 조배숙 대표, 바른미래당 유승민 공동대표, 정의당 이정미 대표, 임종석 비서실장, 장하성 정책실장.(왼쪽부터)

102분간 외교ㆍ안보 중점 논의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가 7일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 회동은 오후 1시 40분께 끝나 총 102분간 진행됐다.

 이번 회동에는 그동안 두 차례 문 대통령의 초청에 불참해온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첫 참석 했다. 또 더불어민주당 추미애ㆍ한국당 홍준표ㆍ바른미래당 유승민ㆍ민주평화당 조배숙ㆍ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참석했다. 정부 측에서는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한병도 정무수석, 장하성 정책실장 등 9명이 자리했다.

 홍준표 대표는 모두발언을 통해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북핵 문제를 처리해오면서 30년 동안 북한에 참 많이 속았다. 평화를 내세워 남북회담을 하고 있지만 이것이 북핵 완성에 시간을 벌어주는 정상회담이 돼서는 안 된다”면서 “대통령께서 과거에 북한에 속았던 전철을 이번에는 밟지 마시기를 부탁드리러 왔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는 대북특별사절단의 방북 결과를 포함해 외교ㆍ안보 분야를 중점적으로 논의했으며 합의문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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