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10:34 (금)
욕망ㆍ행복 향한 고뇌 `형상`
욕망ㆍ행복 향한 고뇌 `형상`
  • 어태희 기자
  • 승인 2018.03.08 22: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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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단 위의 앵무새 가면을 쓴 소년`(190x85x180) 과 `꿈꾸는 소년`(65x45x80,120x55x40).

김해문화의전당 로비프로젝트

아티스트 조광훈 작품 4점 선봬

 김해문화의전당의 로비 위에 예술이 꽃핀다.

 김해문화의전당은 오는 19일 `2018 로비프로젝트Ⅰ`을 공개한다.

 로비프로젝트는 로비 곳곳에 미술작품을 설치해 전당을 찾는 방문객들이 다양한 예술적 경험을 하도록 기획됐다. 지난 2016년부터 꾸준히 진행되고 있는 프로젝트의 이번 전시에는 아티스트 조광훈이 참여해 도예기법으로 제작된 작품 4점을 선보인다.

 조광훈은 네덜란드, 서울, 부산과 김해 등에서 꾸준히 활동을 펼쳐온 아티스트로 다수의 개인전은 물론 각종 공모전에서 수많은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지난 2015년에는 서울현대도예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그는 사람들 간의 복잡한 관계, 욕심과 욕망 안에서 생겨난 불편한 감정과 행복에 대한 고민들을 상징적인 도예작품으로 표현했다. 이번 전시에는 대표 작품으로 손꼽히는 `계단 위의 앵무새 가면을 쓴 소년`과 `꿈꾸는 소년`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조광훈은 "자본주의와 성과주의 문화 속에서 경쟁을 강요당하며 살아가는 젊은세대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평소 인지하지 못했던 우리 삶의 이면적인 모습을 많은 사람들이 잠시나마 바라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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