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19:44 (수)
“된장ㆍ간장 정성껏 담가 이웃과 나눠요”
“된장ㆍ간장 정성껏 담가 이웃과 나눠요”
  • 이병영 기자
  • 승인 2018.03.08 22: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지난 6일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소재 옥련옹기 오옥연 대표와 자원봉사자 10명이 저소득 이웃을 위해 된장을 담그고 있다.

마산합포구 진전면 ‘옥련옹기’

13년째 봉사… 1천세트 전달

 된장, 간장을 정성껏 담아 창원시 지역 내 불우이웃들에게 13년째 전달하는 업체가 있어 가슴을 뭉클하게 하고 있다.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면장 김선민) 소재 옥련옹기는 지난 6일 저소득 이웃을 위한 ‘행복나눔 된장 담그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옥련옹기 오옥연 대표와 자원봉사자 10명은 지난해 가을부터 우리 지역에서 난 콩 15가마로 메주 500개를 만들어 숙성시켜 왔으며, 이날 열린 된장 담그기 행사에서는 진전면 적석산 약수를 사용해 전통방식으로 어머니 표 진한 손맛의 전통 된장을 정성스레 만들었다.

 진전면 옥련옹기의 ‘행복나눔 된장 담그기’ 행사는 지난 2006년부터 올해로 13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올해에도 2차례 발효 한 된장ㆍ간장 1천세트를 포장해 창원시 지역 내 저소득 취약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옥련옹기 오옥연 대표는 “된장 담그는 일이 손이 많이 가는 일이지만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과 정성이 담긴 건강한 먹거리를 전달할 수 있어 뿌듯하고 즐겁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나눔으로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