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바로 예비후보 등록 당 후보 경선 본격 준비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선거 출마를 위해 사임한 권민호 거제시장이 지난 7일 일과를 마무리하고 시청사를 떠났다.
권 시장은 지난 6일 오전 거제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에서 공식적인 퇴임 인사를 하고 오후에는 학동케이블카 기공식 현장에서 시민에게 퇴임 인사를 했다. 반대식 거제시의회의장에게 제출한 사직서가 거제시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돼 접수증은 7일 권 시장에게 전달됐다.
권민호 도지사 예비후보는 지난 7일 오후 6시께 거제시청 현관 앞에 줄 서 있던 직원들과 석별의 정을 나눈 다음, 자신의 애마 모닝 승용차를 직접 몰고 8년간 시무했던 시청을 떠났다.
권 전 시장은 “거제시장 8년 재임 동안 건강한 공직사회, 청렴조직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며 “시장으로서 열심히 노력한 저를 많은 거제시민들이 알아주고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차후 거제시장이 누가 될지는 모르지만, 저보다 더 거제시를 잘 이끌어줄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사임을 하는 순간 차오르는 시원섭섭함은 어쩔 수 없었다”고 말했다.
거제시장 재선을 한 그는 3선 도전 대신 경남도지사 도전으로 선회했다.
권 전 시장은 곧 경남지사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민주당 경남지사 후보 경선 준비를 본격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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