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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한옥체험관 운영 청년에 맡긴다
김해 한옥체험관 운영 청년에 맡긴다
  • 서진석 기자
  • 승인 2018.03.08 22: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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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도시 단계별 추진 3년간 청년모임 공간 제공 교육ㆍ숙박ㆍ식당 확대 운영
▲ 김해시가 역사문화도시 추진계획의 하나로 한옥체험관을 단계별 로드맵을 통해 청년에게 운영을 맡긴다. 김해 한옥체험관 조감도.

 김해시가 한옥체험관을 청년의 꿈을 키우는 공간으로 활용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한옥체험관은 봉황동에 위치한 곳으로 우리 전통의 멋과 분위기를 적극 느낄 수 있는 관광명소로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곳이다.

 한옥체험관은 한옥 숙박시설 가야, 한식당 정림, 전통문화체험시설인 문화사랑방으로 구성돼 있으며 숙박시설은 김해문화재단이, 한식당과 문화사랑방은 민간에 위탁돼 운영 중이다.

 지난 2006년 예산 105억 원을 들여 개관한 한옥체험관은 수로왕릉과 대성동 고분군 등 금관가야 옛터 중심에 자리하고 있다. 4천㎡ 규모를 자랑하는 이곳은 사랑채, 안채, 별채, 아래채, 바깥채, 행랑채, 사당 등 총 85칸 7채로 이뤄져 있다.

 시는 역사문화도시 추진계획의 하나로 한옥체험관을 단계별 로드맵을 통해 향후 3년에 걸쳐 지역 청년에게 운영을 맡길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먼저 문화사랑방을 청년모임 공간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이 공간을 중심으로 앞으로 1년간 관련 교육을 진행할 것이며, 숙박시설에 이어 한식당까지 운영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김해시 관계자는 “한옥과 청년이 만나 더 젊고 활력 있는 한옥체험관으로 만들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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