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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서 세계 첫 수소연료전시회 열린다
창원서 세계 첫 수소연료전시회 열린다
  • 오태영 기자
  • 승인 2018.03.08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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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컨벤션센터

글로벌 대표행사 육성

 창원시가 올해부터 매년 10월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국제규모의 수소연료전시회와 포럼을 연다. 글로벌 수소산업 중심도시를 선점하려는 포석의 일환이다.

 창원시는 8일 시청 회의실에서 11개 수소연료전지 관련기관 및 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창원 국제 수소연료전지 전시회ㆍ포럼 공동 개최 및 ‘창원 수소에너지 순환시스템 실증사업 공동협력’ 협약식을 개최했다.

 창원시는 오는 10월부터 매년 국제 수소연료전지 전시회를 창원에서 개최하고 포럼행사도 정례화한다. 수소연료전지 관련 제품과 신기술을 선보이고 최신 업계동향, 글로벌 주요국가의 수소산업정책 등을 소개한다.

 독립된 수소관련 국제전시회가 열리는 것은 세계적으로 창원이 처음이다. 시는 이 행사를 글로벌 수소산업계의 대표행사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날 협약에 참가한 창원산업진흥원,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 한국수소산업협회, 한국수소및신에너지학회, 수소지식그룹, 창원대학교 7개 기관은 행사추진을 위한 ‘H2 WORLD 조직위원회’를 발족한다. 국내 수소산업계 전체가 참여한다고 볼 수 있다. ‘H2’는 수소의 분자표기로 글로벌 수소연료전지산업의 현황 및 미래를 경험할 수 있는 세계적인 행사로 육성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시는 이 행사에 글로벌 전문기업 등 110개 기업과 방문객 1만 5천여 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이날 창원시는 시가 추진하고 있는 수소에너지 순환시스템 실증사업에 국내 전문기관, 학계, 산업계가 참여하는 11자 협약도 체결했다.

 이날 안상수 창원시장은 “수소산업전시회와 수소에너지 순환시스템 실증단지가 국내를 넘어 세계에서 손꼽힐 수 있도록 민관산학이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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