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05:46 (토)
“고객의 소중한 재산 지켜 다행이죠”
“고객의 소중한 재산 지켜 다행이죠”
  • 최학봉 기자
  • 승인 2018.03.11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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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영도우체국 강미영 주무관의 신속한 신고로 2천500만 원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았다.

부산영도우체국 강미영 주무관

2천500만원 보이스피싱 피해 막아

 부산영도우체국 직원의 신속한 신고로 2천 500만 원의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피해를 막았다.

 부산지방우정청(청장 전성무)은 지난 8일 오전 11시께 부산영도우체국 A씨(83)가 저축예금 2천500만 원의 금액을 현금인출 요청하자 금융담당 강미영 주무관이 보이스피싱임을 직감하고 관할 지구대에 신고해 피해를 막았다고 11일 밝혔다.

 강미영 주무관은 A씨가 고령임에도 고액을 현금인출을 요청하면서 사용용도 등 직원의 질문에 대답을 회피하는 점을 미뤄 보이스피싱으로 판단, 끈질긴 설득에 경찰청 사칭 전화를 받은 것을 알아내고 관할 지구대에 연락했다.

 경찰관은 우체국을 방문해 A씨에게 보이스피싱임을 인지시키고 귀가 조치했다.

 경찰서는 12일 보이스피싱을 예방한 공이 큰 강미영 주무관에게 감사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강미영 주무관은 “고령의 고객이 고액의 현금을 인출하고자 하면서 사용용도 등 질문에 대답을 회피하려 해 전화사기로 직감했다”며 “고객의 소중한 재산을 지킬 수 있어 다행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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