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경찰서, 이탈 주민 합동결혼식
양산경찰서(서장 김동욱)는 지난 9일 부산 해운대구 소재 조선비치호텔에서 양산로타리클럽과 연계,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결혼식을 하지 못한 북한 이탈 주민 두 쌍을 대상으로 합동결혼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결혼식을 하지 못한 북한 이탈 주민에게 결혼식을 주선,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자부심을 고취시켜 안정적인 사회정착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경찰은 양산로타리클럽과 연계해 북한 이탈 주민들의 정착 생활기여 및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지난 2015년 3쌍, 2016년 4쌍의 결혼식을 거행한 바 있다.
합동결혼식을 올린 북한 이탈 주민들은 “이웃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시는 분들 덕분에 뜻깊고 가슴 따뜻한 결혼식을 할 수 있게 돼서 너무나 감사하다”며 “열심히 대한민국 국민으로 살고 싶다”고 거듭 고마움을 표시했다.
양산경찰서 보안계 관계자는 “앞으로도 경찰은 탈북민들의 안정적 정착 지원을 위해 각종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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