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00:21 (목)
‘달빛내륙철도 건설 원년의 해로’
‘달빛내륙철도 건설 원년의 해로’
  • 이우진ㆍ김창균
  • 승인 2018.03.1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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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일 대구에서 ‘달빛내륙철도’ 경유지 10개 지자체장이 철도 조기 건설을 위한 ‘경유지 지자체장 협의회’를 발족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유지 지자체장 협의회 발족

공동선언문 채택 등 의지 다져

 함양군과 거창군 등 ‘달빛내륙철도’ 경유지 10개 지자체는 지난 9일 대구에서 철도 조기 건설을 위한 ‘경유지 지자체장 협의회’를 발족하고 2018년을 ‘달빛내륙철도 건설 원년의 해’로 삼기로 했다.

 광주시와 대구시 공동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함양ㆍ거창ㆍ합천을 비롯한 광주ㆍ대구ㆍ담양ㆍ순창ㆍ남원ㆍ장수ㆍ고령 등 10개 경유지 지자체장과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달빛내륙철도 건설에 대한 당위성을 공유하고 2019년 국책사업으로 확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의 영ㆍ호남 상생공약으로 채택된 ‘달빛내륙철도’ 건설 사업이 자칫 경제성 논리만으로 우선순위에서 밀려날 경우 우리 지역은 물론 국가경쟁력 저하에도 직결된다는데 뜻을 같이하고 대정부를 상대로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강사로 초청된 대구경북연구원 한근수 박사는 “교통인프라 구축을 통해 잠재적 유발 수요를 창출하는 것이 국가 경쟁력이 될 것이며, 달빛내륙철도는 그 대표적 사업으로 경제성이 낮더라도 예타면제사업 등으로 추진해 남부광역경제권 구축으로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해야 한다”고 말했다.

 달빛내륙철도는 광주-대구 간 191.6㎞ 전 구간을 잇는 고속화철도이며 총사업비 6조 원 이상을 전액 국비로 추진하는 대형 국책사업으로 내년도 국책사업으로 확정될 경우 공사기간은 내년부터 오는 2030년까지 예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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