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22:59 (목)
“통도사 화합ㆍ발전의 계기로 이어갈게요”
“통도사 화합ㆍ발전의 계기로 이어갈게요”
  • 임채용 기자
  • 승인 2018.03.12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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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일 통도사 설법전에서 열린 산중총회에서 영축총림 방장후보로 성파 스님이 비공개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통도사 설법전 산중총회 308명 참석

 영축총림 방장후보 성파 스님 선출

 

영축총림 통도사는 지난 9일 통도사 설법전에서 열린 산중총회에서 영축총림 방장후보로 성파 스님(원로의원, 통도사수좌)이 비공개 만장일치로 선출됐다고 12일 밝혔다.

산중총회는 473명(비구 394명, 비구니 79명) 중 308명이 참석했으며 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입회하에 통도사 주지 영배 스님의 사회로 진행됐다.

방장후보로 추천된 성파 스님은 산중총회 직후 “통도사 화합과 발전의 계기로 이어가겠다”면서 “산중공의로 사부대중 화합을 이끄는 수행 풍토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파 스님은 월하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지난 1960년 통도사에서 월하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 1970년 월하 스님을 계사로 비구계를 수지했다.

1971년 통도사승가대학을 졸업한 이후 총무원 사회부장과 교무부장, 통도사 주지 소임을 맡았으며, 제5대ㆍ8대ㆍ9대 중앙종회의원을 역임했다.

총림의 최고 어른인 방장은 임기 10년으로 산중총회의 추천으로 중앙종회에서 추대하며 총림을 대표하고 지도 감독하는 권한을 가진다. 한편, 통도사는 이날 방장 선출로 1년여 간 끌어온 방장 공석 사태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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