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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CEO 꼽은 명품은… 제네시스ㆍ갤럭시폰 등
대기업 CEO 꼽은 명품은… 제네시스ㆍ갤럭시폰 등
  • 연합뉴스
  • 승인 2018.03.12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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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대 기업 선호도 조사

대한항공, 15년 연속 1위

 국내 대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은 제네시스 승용차,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 LG전자 TV 등을 ‘명품’으로 꼽았다.

 12일 경영전문지 월간 ‘현대경영’에 따르면 500대 기업 CEO를 대상으로 명품(서비스 포함)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승용차ㆍ스마트폰ㆍTVㆍ이동통신ㆍ호텔 부문에서 각각 제네시스(79.81%), 갤럭시(75%), LG전자(52.63%), SK텔레콤(83.81%), 그랜드 인터컨티넨탈(29.29%)이 1위로 뽑혔다.

 삼성래미안 아파트(22.5%), 금강제화 구두(69.79%), 갤럭시 남성 정장(47.06%), 피죤 생활건강용품(45.07%), 아로나민 종합영양제(47.56%), 삼성서울병원(48.15%) 등도 명품으로 선정됐다.

 특히 대한항공은 ‘CEO 명품’ 조사가 시작된 지난 2003년 이후 15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고, 서울대 경영전문대학원(59.33%)도 MBA 부문에서 8년째 수상했다. 하지만 은행 부문에서는 지난 2012년 이후 6년 연속 선두였던 신한은행이 올해 KB국민은행에 정상을 내줬다.

 증권ㆍ자동차보험ㆍ신용카드 부문에서는 삼성증권(34.78%), 삼성화재(53.19%), 삼성카드(25.99%) 등 삼성그룹 금융회사들이 명품 타이틀을 모두 가져갔다.

 주류의 경우 카스 맥주(50.52%), 발렌타인 양주(56.47%), 참이슬 소주(56.04%)가 변함없이 1위에 올랐다.

 조선일보와 매일경제는 각각 종합일간지, 경제전문지 부문에서 14년 연속 CEO 애독 신문으로 꼽혔다.

 TV뉴스 부문에서도 KBS 9시뉴스(43.04%)의 14년째 독주가 이어졌다.

 500대 기업 CEO들은 가장 중요한 ‘명품 아이템(품목)’으로 시계(39%)를 지목했다.

 이어 만년필(23%), 자동차(13.6%), 구두(11.36%) 등도 명품으로서 아낀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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