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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선택한 길 후회하지 않아요”
2018년 03월 13일 (화)
연합뉴스 7618700@kndaily.com
장애인 노르딕스키 대표팀

‘바이애슬론 9위’ 톱10 진입



 장애인 노르딕스키 대표팀 이정민(34)은 특이한 이력을 가진 선수다.

 미국 미시간주립대를 졸업한 이정민은 한국에서 영국계 금융회사에서 근무하며 안정적인 경제활동을 하다가 지난 2012년 스포츠의 매력에 푹 빠져 회사를 그만두고 운동을 시작했다.

 초등학교 2학년 때인 지난 1991년 11월 길랭바레증후군이라는 희소병을 앓아 전신마비에 시달린 끝에 하지 장애인이 된 이정민은 조정을 통해 스포츠에 입문했다.

 그는 TV 예능 프로그램 조정 특집 프로그램을 보고 무작정 미사리를 찾아가 운동을 배웠고, 그 길로 장애인 조정 선수가 됐다.

 지난 2014년 인천 장애인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등 활발한 선수 생활을 이어가던 이정민은 도전의 폭을 더 넓혔다.

 조정 비시즌인 겨울에 할 수 있는 운동을 찾다 노르딕스키를 배웠다.

 그는 단숨에 신의현(38)과 함께 한국 장애인 노르딕스키의 간판선수가 됐다.

 이정민은 자국에서 열린 첫 동계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2018 평창패럴림픽 무대에 당당히 섰다.

 13일 강원도 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장애인바이애슬론 남자 12.5㎞ 좌식경기에서 9위에 오르며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이정민은 “패럴림픽 무대에 섰다는 것만으로도 울컥하다”라며 “그러나 메달을 획득하지 못해 아쉬운 부분이 크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훈련하면서 성장이 더디다고 생각해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많았는데, 도전하는 것만으로도 큰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 패럴림픽 무대에 섰다”고 설명했다.

 ‘만약 금융회사에 사직서를 낼 때로 돌아간다면 같은 선택을 하겠나’라는 질문엔 “솔직히 많이 망설이겠지만, 같은 선택을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다른 일을 하게 되더라도 지금 경험하고 있는 것들이 삶을 지탱해줄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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