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18:09 (토)
독거노인 안전 보금자리 선물
독거노인 안전 보금자리 선물
  • 이병영 기자
  • 승인 2018.03.14 22: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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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3일 한국전력공사 경남지역본부와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 관계자 등이 복지사각지대 독거노인에게 보금자리를 선물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전력공사 경남지역본부

사천 용현면 노후 주택 수리

 한국전력공사 경남지역본부(본부장 김성암)는 지난 13일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회장 김종길)와 함께 복지사각지대 독거노인에게 튼튼한 보금자리를 선물한 후 입주식을 가졌다.

 사천시 용현면에 거주하는 김모 씨(64 이하 대상자)는 대한적십자사 긴급위기가정 지원 프로그램 의뢰 당시 허리통증과 관절염으로 거동이 불편해 집밖에 있는 재래식 화장실을 이용하는 것도 힘든 상태였으며, 황토와 짚으로 지은 오래된 주택은 붕괴 위험이 있어 대상자의 안전이 위협 받고 있었다.

 이에 한국전력공사 경남지역본부는 지난 가을 우리지역 특산물 판매 추석장터를 수익금 1천700만 원과 직원의 성금 300만 원을 모아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황토벽을 튼튼한 시멘트벽으로 바꾸고 현대식 부엌과 화장실을 만들어 대상자가 안전하게 거주할 수 있는 보금자리를 선물했다.

 한국전력공사 경남지역본부 조영아 노무차장은 “대상자가 안전한 집에서 생활하는 것을 보니 마음이 놓인다. 앞으로도 열악한 환경에서 어렵게 사시는 지역민을 돕는 일에 솔선수범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적십자사의 희망풍차 긴급지원은 주소득자의 실직, 사망, 가족해체, 질병, 빈곤 등 갑작스러운 위기상황으로 긴급한 도움이 필요한 위기가정을 발굴하고 통합적 맞춤형 긴급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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