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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6년 만에 흑자 달성
대우조선해양, 6년 만에 흑자 달성
  • 한상균 기자
  • 승인 2018.03.14 22: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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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단가수익 6천대

매출 13.4% 감소 `개선`

시장 회복ㆍ올 10조 목표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정성립)이 지난 2011년 연간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한 이후 6년 만에 흑자경영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매출액 11조 1천18억 원, 영업이익 7천 330억 원, 당기순이익 6천699억 원(연결기준)을 달성했다.

 회사 관계자는 "매출은 지난해보다 약 13.4% 감소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로 전환. 부채비율이 지난 2016년 말 2천185%에서 2017년 말 281%로 획기적으로 개선됐다"면서"구조조정을 통한 인건비 등 원가절감, 효율적인 생산체계 구축 등 자구계획을 철저하게 이행한 효과가 나타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게다가 손실의 원인이 된 해양플랜트의 적기 인도, 추가정산 성공으로 지체보상금을 물지 않은 것도 흑자경영을 뒷받침했다. 이에 따라 올해 경영목표를 매출액 10조 원으로 잡고 수주목표를 73억 달러로 책정, 흑자 기조를 계속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올해는 조선시장 회복 기미에 편승, 수익성이 가장 좋은 20척의 LNG선을 차질 없이 인도하면서 흑자경영을 이끌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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