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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등 복합공영주차타워 건립 ‘박차’
진해 등 복합공영주차타워 건립 ‘박차’
  • 황철성 기자
  • 승인 2018.03.14 22: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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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원동ㆍ석동ㆍ팔용동 3곳 307억 들여 670면 조성 내년 말까지 완공 계획
▲ 창원시가 도심지 주차난 해결을 위해 복합공영주차타워 건립에 본격 나선다. 사진은 조감도.

 창원시가 도심지 주차난 해결을 위해 복합공영주차타워 건립에 본격 나선다.

 시는 지난해 9월 한국자산관리공사(이하 캠코)와 진해구 용원동과 석동, 의창구 팔용동에 3건의 복합공영주차타워 건립을 위한 ‘공유재산 위탁개발’ 계약을 체결, 지난 12일 창원시 의회에서 개발계획을 최종 승인 받았다.

 이에 따라 시와 캠코는 복합공영주차타워 건립사업에 총사업비 307억 원을 투입해 670면의 주차시설과 함께 건강생활지원센터, 소규모 수익시설 등으로 복합 개발한다.

 ‘공유재산 위탁개발’은 창원시가 보유한 공공용지에 공공기관인 캠코가 공영주차시설과 수익시설을 복합 개발하고, 시는 주차수익과 임대수익 등으로 장기에 걸쳐 개발비용을 상환해 대규모 예산적립 없이 적기에 개발이 가능한 지자체와 공공기관 간의 협력방식을 말한다.

 진해구 용원동 주민센터 옆 나대지에 보건시설인 건강생활지원센터와 함께 주차시설 280면을 건립하고, 진해구 석동 냉천사거리 앞 나대지에는 140면 규모의 주차시설과 소규모 수익시설을 개발한다.

 또한 의창구 팔용동 홈플러스 뒤편 주차부지에는 250면 규모의 주차시설과 수익시설을 개발한다.

 시는 다음 달부터 설계에 착수해 사업에 본격 돌입하고, 올해 말 착공을 시작으로 늦어도 내년 말까지 완공해 운영할 계획이다.

 강춘명 교통물류과장은 “이번 복합공영주차타워 건립사업은 창원시의 주민밀착형 개발 정책에 따라 건립면적의 95% 이상을 주차시설과 보건시설 등 공공성 위주의 주민편익시설로 개발하게 된 것”이라며 “개발사업계획이 최종 승인된 만큼 설계단계부터 주민의견을 수렴해 창원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캠코와 함께 건립공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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