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4:09 (목)
“박영일 남해군수 불출마 선언하라”
“박영일 남해군수 불출마 선언하라”
  • 박성렬 기자
  • 승인 2018.03.14 22: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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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석 전 남해신문 대표 비서실장 뇌물 수수 강조 “박근혜 정부와 닮았다”
▲ 지방선거 남해군수 선거 출마의사를 밝힌 정문석 전 남해신문 대표가 현직인 박영일 남해군수의 지방선거 불출마를 종용하고 나섰다.

 오는 6ㆍ13 지방선거 남해군수 선거 출마의사를 밝힌 정문석 전 남해신문 대표가 현직인 박영일 남해군수의 지방선거 불출마를 종용하고 나섰다.

 정 전 대표는 촛불혁명으로 헌정사상 첫 대통령 탄핵까지 이뤄진 사태를 인용하며 “남해군의 현실은 박근혜 국정과 너무도 닮아 있다”며 박 군수의 남해군수 선거 불출마를 요구했다.

 정 전 대표는 민선 6기 박영일 군수 재임시절 불거진 각종 비리의혹사건을 언급한 뒤 “국민이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했듯이 우리 남해군민도 박영일 남해군수를 탄핵해야 마땅하다. 만약 이번 선거에 다시 군수를 하겠다고 나서면 현명한 군민은 표로써 박영일 남해군수를 탄핵할 것이다”고 말했다.

 정 전 대표는 특히 박영일 군수 취임 후 최측근인 비서실장의 승진 청탁 대가성 뇌물 수수 사건을 강조하며 “이 사건 하나만으로도 박 군수는 도의적이고 정치적인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민선 6기 취임 초기 불거진 대구사건 등 선거법 위반의혹과 함께 박 군수의 개인어장 이설 문제, 의회와의 불통, 문화원 예산삭감으로 인한 갈등지속, 터미널 공전사태, 현재 경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군 고위공무원의 군의원 대상 선물로비 의혹 등 일련의 남해군정 현안사안을 추가로 언급하기도 했다.

 정 전 대표는 “열거한 모든 사안에 대해 책임을 지고 불출마를 선언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정문석 전 남해신문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박영일 군수를 제외한 나머지 군수선거 출마예정자들과 공동으로 박 군수의 불출마 선언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질 계획이라고 알렸으나, 이날 기자회견에 타 출마예정자들은 참석하지 않아 정 전 대표 단독으로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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