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신 `지리산 생활산수` 전시회
경남도립미술관 제5 전시실에서
지리산 자락(산청 남사촌)에 귀농해 지난 10여 년간 지리산의 풍경을 화폭에 묘사해온 이호신 화백의 `지리산 생활산수` 전시회가 15일 오후 3시 경남도립미술관 제3층 전시홀 및 제5전시실에서 문화, 예술계의 관계자 및 미술작가, 도민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했다.
이 자리에는 김경수 경남도립미술관장, 김준기 제주도립미술관장, 이성주 경남문화예술진흥원장, 김상문 경남미협회장, 지리산 둘레길 이상윤 이사, 신용식 지리산국립공원 관리소장, 예술인 도민 등이 참석해 전시회를 축하했다.
우선 박남준 시인의 `봄편지` 시 낭송이 있었으며, 김경수 경남도립미술관장의 환영사, 이성주 경남문화예술관장의 축사에 이어 시조창의 명인 향산 강재일 교수의 시조창이 있었다.
이 자리에서 김경수 경남도립미술관장은 축사에서 "이호신 화백의 전시회를 경남도립미술관에서 개최하게 돼 아주 기쁜 마음"이라며 "산청 남사예담촌에서 10년 넘게 거주하며 지리산의 산과 들 강과 마을을 화폭에 남긴 이호신 화백의 `지리산 생활산수`의 전시회를 마련했다. 지리산 둘레길 10주년을 맞아 이호신 화백의 그림, 아상윤 이사의 `지리산 둘레길 그림편지`가 출판되는 해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리산의 자연과 문화유산, 그리고 마을의 역사와 환경을 인문지리적 관점으로 해석한 이호신 화백의 생활산수를 경남도립미술관에서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축하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지리산 생활산수` 전시회는 오는 5월 16일까지 창원시 의창구 용지로 296 경남도립미술관 제3전시홀 및 제5전시실에서 열린다.
기타 전시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남도립미술관(055-254-4600)번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