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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 컬링, 중국 잡고 4강 간다
휠체어 컬링, 중국 잡고 4강 간다
  • 연합뉴스
  • 승인 2018.03.15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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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오후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휠체어컬링 예선 마지막 경기인 11차전, 대한민국과 중국과의 경기에서 한국 서순석 선수가 신중하게 투구하고 있다.

11차례 예선 경기서 9승 2패

8엔드서 공세 잘 막아내 승

 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휠체어컬링 대표팀 ‘오벤저스’가 중국까지 꺾고 예선 1위로 4강(준결승)에 진출했다.

 백종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세계랭킹 7위)은 15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중국(세계랭킹 2위)과 예선 11차전에서 7-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총 11차례의 예선 경기에서 9승 2패를 기록, 예선 1위로 4강 진출을 확정했다.

 캐나다도 한국과 같은 9승 2패지만, ‘승자승 원칙’에 따라 예선에서 캐나다를 제압한 한국이 더 높은 순위에 랭크됐다.

 8승 2패인 중국도 같은 원칙에 따라 남은 한 경기에서 승리하더라도 한국보다는 순위가 낮다.

 1위 한국은 16일 오후 3시 35분부터 4위를 차지하는 팀과 결승 진출을 결정할 4강전을 치른다.

 한국은 이날 오전 영국을 꺾고 4강행 티켓을 거머쥔 상태에서 비교적 부담 없이 중국전에 임했다.

 한국은 3엔드까지 3-1로 앞섰지만 4엔드에 4점이나 내주면서 3-5로 역전당했다.

 한국은 5, 6엔드에 각각 1점, 2점을 뽑아 6-5로 재역전했지만, 7엔드에 1점을 허용하면서 승부는 6-6 원점으로 돌아왔다.

 8엔드에서는 마지막까지 중국의 공세를 잘 막아내 1점을 뽑아냈다.

 한편, 지난달 막을 내린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최고의 인기를 끌었던 여자 컬링대표팀 ‘팀 킴’이 있었다면 패럴림픽 대표팀은 5명의 성이 전부 달라 오성(五姓)에 어벤저스를 합친 ‘오벤저스’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오벤저스’는 스킵 서순석(47), 리드 방민자(56), 세컨드 차재관(46), 서드 정승원(60)ㆍ이동하(45)로 이뤄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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