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11:25 (금)
대우조선, LNG운반선 수주 ‘행진’
대우조선, LNG운반선 수주 ‘행진’
  • 한상균 기자
  • 승인 2018.03.15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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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대형 조선소들이 올해 전 세계에서 발주된 LNG(액화천연가스)선 물량을 싹쓸이하고 있다.

오세아니아지역 선주

17만㎥급 3억7천달러

올해 6척 세계 최다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정성립)이 오세아니아지역 선주로부터 LNG운반선 2척을 수주하며 수주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이 회사가 15일 밝힌 LNG은 약 3억 7천 달러에 달하는 17만 3천400㎥급 대형 LNG운반선이다.

 이 선박은 대우조선해양이 자랑하는 천연가스 추진엔진(ME-GI엔진)과 완전재액화시스템 FRS(Full Re-liquefaction System)를 탑재해 기존 LNG운반선에 비해 연료효율이 30%가량 높고, 오염물질 배출량은 30% 이상 낮출 수 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지난해 6년 만에 흑자경영을 성공하는 등 재무건전성이 담보되면서 선주들의 인정을 통해 공격적인 수주가 가능해진 데다 연이은 수주로 생산체계를 안정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클락슨에 따르면 올해 발주된 14척의 LNG운반선 중 한국조선소가 13척을 수주할 정도로 싹쓸이한 가운데 대우조선해양이 6척을 수주해 경영안전성을 뒷받침해준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12척의 LNG운반선을 인도한 여세를 몰아 올해도 20척의 LNG운반선을 인도한다는 목표로 흑자기조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대우조선해양은 현재가지 LNG운반선 6척, VLCC 5척, 특수선 1척 등 총 12척 약 15억 5천 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해 목표 73억 달러 대비 21.2%를 달성하며 순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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