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00:40 (토)
소나무재선충병 피해확산 방지 총력
소나무재선충병 피해확산 방지 총력
  • 장세권 기자
  • 승인 2018.03.15 2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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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특별 이동 단속 실시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소나무 재선충병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지난달 26일부터 소나무류 이동 특별단속활동을 실시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를 위해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 있음에도 소나무류를 무단으로 이동하거나 재선충 감염목에 대해 방제한 훈증무더기를 훼손해 땔감 등으로 이용하는 사례 등 인위적으로 재선충병을 확산시키는 행위가 만연하고 있다.

 이번 단속에서 한 마을을 전수 조사한 결과 전체 가구 중 10%에 해당하는 농가가 적발되기도 했다.

 밀양시 관계자는 “소나무재선충병은 인위적인 요인으로 확산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감염속도가 매우 빠르고 한번 감염되면 무조건 고사하게 된다”며 “시 산림면적의 40%가 소나무림으로서 만약 재선충병이 계속 확산돼 고사한다면 자연환경은 황폐화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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