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16:38 (수)
산청지역자활센터, 당당한 자립 꿈꾼다
산청지역자활센터, 당당한 자립 꿈꾼다
  • 김영신 기자
  • 승인 2018.03.15 2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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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4일 산청군 자활기업 ‘이소클린’ 창업식에 허기도 군수가 참석, 관계자로부터 셀프빨래방 기계 사용법을 듣고 있다.

‘이소클린’ㆍ‘희망나르미’ 창업식

설립부터 운영까지 적극 지원

 산청군에서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당당한 자립을 돕는 자활기업이 잇따라 설립돼 눈길을 끌고 있다.

 산청지역자활센터는 지난 14일 산청읍에서 자활기업 ‘이소클린’과 ‘이소희망나르미’ 창업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자활기업은 2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이 서로 협력해 조합 또는 사업자 형태로 탈빈곤을 위한 자활사업을 운영하는 업체를 말한다. 센터는 자활기업 설립부터 운영까지 적극적인 지원을 하게 된다.

 이번에 창업한 ‘이소클린’은 청소ㆍ세탁 관련 사업단에서, ‘이소희망나르미’는 유통관련 사업단에서 3년간 근무한 참여자들 주축으로 설립됐다.

 ‘이소클린’은 3년간 적립한 매출금과 자활기금 등 7천여만 원의 창업자금으로 셀프빨래방 ‘냇가 빨래터’를 개업했다. 경남지역 자활센터 사업단과 자활기업 중 셀프빨래방 업종은 ‘이소클린’이 유일하다.

 ‘이소희망나르미’도 3년 동안 모은 매출 적립금과 자활기금 등 6천여만 원으로 창업, 차량 구입과 택배업 허가를 받아 양곡 택배는 물론 개인용달 사업도 운영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근로능력 있는 저소득층의 당당한 자립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지역민도 자활기업의 셀프빨래방과 택배서비스를 많이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군과 센터는 자립을 위한 기능 습득, 근로기회 제공 등을 위해 ‘약초사업단’ 등 5개 사업단을 운영하고 있다. 이달 현재 저소득 근로자 50여 명에게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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