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4:32 (목)
‘좋은데이 1929’ 광고 소비자 이목 집중
‘좋은데이 1929’ 광고 소비자 이목 집중
  • 이병영 기자
  • 승인 2018.03.19 22: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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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학에서 출시한 신제품 ‘좋은데이 1929’ 광고에 출연하는 고양이의 모습.

고양이ㆍ외국인 쇼호스트 등장

총 5편 감각적인 영상 ‘열광’

 콘텐츠 소비형태가 동영상 중심으로 빠르게 바뀌면서 파격적이거나 위트 있는 영상 광고가 온라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1월 무학에서 출시한 신제품 ‘좋은데이 1929’의 동영상 광고도 짧고 감각적인 영상에 핵심적인 메시지가 담긴 흥미로운 스토리텔링으로 소비자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총 5편의 좋은데이 1929 동영상 광고는 소주 한 잔 같이 하기를 권하는 여성 모델이 등장하는 익숙한 술자리 에피소드 대신 고양이와 외국인 쇼호스트, 캐릭터 등을 등장시키며 SNS 트렌드인 스낵컬처를 정조준했다.

 첫 번째 바이럴 영상인 ‘냥이의 소주학개론’은 포장마차에서 소주 한 잔을 즐기는 사람들을 고양이의 관점에서 바라보게 하면서 흔한 녹색 소주병이 아니라 좋은데이 1929의 차별화 포인트인 투명한 소주병을 부각시켰다.

 두 번째 바이럴 영상인 ‘안티에이징 소주’는 외국인 쇼호스트를 등장시킨 홈쇼핑 편으로 보통 사람들이 소주를 마시면서 쓴맛에 이마를 찌뿌리거나 인상 쓰게 되는 현상을 뒤집어 전달한다. 좋은데이 1929는 엄선된 주정으로 블랜딩해 단맛과 잡미가 없는 깨끗한 끝 맛의 소주로, 마실 때 미간에 주름이 생기거나 인상을 찌푸리지 않아도 된다는 점을 영상에 담아낸 것이다.

 제품 캐릭터를 활용한 ‘일구이구의 띵곡시리즈’는 귀엽고 감각적인 캐릭터를 활용해 좋은데이 1929의 특장점을 댄스, 발라드, 힙합 등 각인하기 쉬운 멜로디와 위트있는 가사로 풀어내며 디지털 플랫폼 이용자들에게 명료하게 설명했다.

 유튜브와 온라인, 모바일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좋은데이 1929 바이럴 영상은 젊은 소비자층의 취향을 저격하며 공개 한 달 만에 10만 뷰를 넘어섰다. 네티즌들은 “파격적이면서 웃겨 죽는 광고”, “광고가 이렇게 재밌어도 되는 건가”, “너무 신선한 방식이다”, “어디 가면 살 수 있나” 등의 응원 글로 좋은데이 1929 바이럴 영상을 지지하고 있다.

 이에 부산, 경남 지역을 중심으로 판매 중인 좋은데이 1929가 전국 소비자들에게 알려지고 있으며, 특히 영상을 본 젊은 세대들의 반응이 뜨겁고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마케팅업계에서도 좋은데이 1929 광고에 대해 “광고의 정체성을 뒤흔들며 온라인상에서 소비자의 반응을 직접 이끌어낼 수 있는 영상을 기획해 소비자들에게 대박을 친 사례로 볼 수 있다”며 “일상에서 쉽게 상상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뒤집어 광고에 접목했고 반려동물 고양이나 외국인 쇼호스트, 친근하고 귀여운 캐릭터를 사용한 것이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요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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