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23일까지 정비
3개반 등 편성 점검
함안군은 개학기를 맞아 쾌적하고 안전한 등ㆍ하굣길과 학생들의 안전한 통행을 위해 오는 23일까지 학교주변 불법광고물에 대해 일제 정비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구역별 3개 점검반과 각 읍ㆍ면 자체점검반을 편성하고 경남도옥외광고협회 함안군지부의 협조를 통해 지역 내 유치원, 초ㆍ중ㆍ고등학교 51개소 주변 어린이보호구역,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 통학로 등을 대상으로 점검 중이다.
정비대상은 보행자의 안전이 우려되는 노후불량간판을 비롯해 통행에 지장을 초래하는 현수막, 입간판, 에어라이트(풍선형 입간판) 등 불법유동광고물이며, 특히 퇴폐적ㆍ선정적인 청소년 유해광고물을 중점 단속한다.
점검결과, 적발된 불법광고물은 광고주에게 보수, 철거 등 자율정비를 유도하되,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노후ㆍ불량간판은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병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정비는 노후ㆍ불량광고물로 인해 학생들이 통학 시 안전사고와 유해환경에 노출돼있음에 따라 추진된다”며 “지속적인 안전점검과 정비를 통해 학교주변의 학생안전 위해요소를 근절하고 아름답고 쾌적한 거리환경을 조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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