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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도시철도, 추진 11년 만에 착공
양산도시철도, 추진 11년 만에 착공
  • 임채용 기자
  • 승인 2018.03.19 23: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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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정동-노포역 연결

2020년 개통 예정

 양산시 북정동과 부산도시철도 1호선 노포역을 연결하는 양산도시철도가 추진된 지 11년 만에 착공한다.

 양산시는 오는 28일 양산종합운동장 주차장에서 부산 노포~양산 북정 도시철도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최근 국토교통부로부터 해당 사업계획 승인을 받아 해당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양산도시철도 사업에는 5천516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오는 2020년 말께 개통될 계획이다.

 도시철도는 전체 11.43㎞ 길이로 추진되며 차량기지 1개와 정거장 7개가 들어선다.

 공사는 4구간으로 나눠 진행된다. 1공구는 부산 노포역~양산 사송신도시, 2공구는 사송신도시~다방동, 3공구는 다방동~양산종합운동장, 4공구는 양산종합운동장~북정동 신기빗물펌프장이다.

 도시철도가 완공되면 경부고속도로 양산IC가 있는 북정동까지 연결돼 북정ㆍ산막ㆍ유산ㆍ어곡 등 산단 근로자의 통근이 편리해진다.

 특히 오는 2020년 준공 예정인 인구 4만 명 규모의 사송 신도시에도 2개 역사가 들어서 입주민들이 혜택을 볼 전망이다.

 또 부산도시철도 2호선 양산 물금신도시 양산역과 종합운동장역에서 환승이 가능해 두 도시 간 대중교통망도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양산에서 부산까지 출ㆍ퇴근 시간이 30분가량 단축되는 것은 물론 중간에 버스와 지하철을 갈아타는 불편함이 해소된다.

 시 관계자는 “계획대로 오는 2020년 개동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도시철도 들어서면 원도심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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