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03:58 (금)
‘미투 1번’ 번작이 대표 구속영장 연장
‘미투 1번’ 번작이 대표 구속영장 연장
  • 남윤철 기자
  • 승인 2018.03.19 23: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검찰, “추가 피해 확인 중”

 ‘미투’에 지목된 인물 중 최초로 체포된 김해 극단 번작이 대표 조모 씨(50)에 대해 검찰이 구속기간을 연장했다.

 조씨는 미성년자 단원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창원지검은 경찰이 지난 7일 아동ㆍ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상 위계에 의한 간음과 강제추행 혐의로 송치한 조씨에 대해 구속기간을 한 차례 연장해 수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2차 구속 만기일은 오는 26일이다.

 검찰 측은 조씨가 혐의에 대해 제대로 진술을 하지 않고 있어 증거를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구속기간을 연장했다.

 검찰은 또 조씨로부터 방과후학교 수업 등을 들은 적이 있는 현재 고등학교 이하 재학생 750여 명을 상대로 도교육청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경찰로부터 넘겨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등을 확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이르면 이번 주 안에 조씨 기소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